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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언어를 배웁시다 Let’s Learn the Language of Love


가족오락관에서 한 50년 이상 함께 산 노부부가 나와서 사자성어 맞추기를 합니다. 남편이 문제를 내고 아내가 맞추는데 문제가 ‘천생연분’입니다. 남편이 이렇게 문제를 냅니다: “당신과 나의 관계를 표현하는 사자성어?” 남편은 당연히 천생연분을 기대했지만 아내는 “평생원수!”라 답을 하니 폭소가 쏟아졌습니다. 과연, 이웃은 사랑하겠는데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힘들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라고 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면, “가족은 이웃이 아니잖아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합니다. 가족들은함께 있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실수를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 실수들은 종종 그저 덮어집니다. 하지만 진정한 관계의 진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사랑의 언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의 언어에 대한 오해들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그것이 바로 상대방이원하는 것이 거라는 착각이 그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서 Gary Chapman이라는 목사님은 Five Love Languages 라는 책에서 다섯가지 다른 사랑의 언어들을 소개합니다: 인정의 말(Words of Affirmation), 함께 하는 시간 (Quality Time), 선물 (Receiving Gifts), 서비스 (Acts of Service), 스킨십 (Physical Touch).

부부 관계에 있어서 남자들은 주로 physical touch가 사랑의 언어입니다. 선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만, 여자가 원하지 않는 것을 선물할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여자가 정말 원하는 것은 words of affirmation, quality time, 그리고 acts of service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원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가벼운 physical touch가 긍정적일 때가 많습니다. 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주는 것이지요. Words of affirmation도 아주 좋습니다. 구체적이고 과장 없는 언어, 그러나 힘을 줄 수 있는 말을 생각해 봅시다.

하지만 여기에서 사랑에 대한 또다른 오해가 발견됩니다. 사랑은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꼭 그렇진 않습니다.성경의 사랑장, 고린도전서 13장에 보면 사랑은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는 가르침보다 하지 않는 것이라 가르치는 항목이 더 많습니다.

하는 것: 오래 참는 것, 온유한 것, 진리와 함께 기뻐 함, 참음, 믿음, 바람, 견딤

하지 않는 것: 시기, 자랑, 교만, 무례, 자기의 유익 구함, 성냄, 악한 것 생각, 불의를 기뻐함

사랑에 대한 세번째 오해는, 사랑이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Words of Affirmation, Quality Time, Receiving Gifts, Acts of Service, Physical Touch… 모두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사랑은 영적인 문제입니다. 인간 죄성의 핵심에는 이기심, 자기 중심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자기를높이는 것이 인간의 죄성입니다. 성급하여 실수하고 죄를 짓는 것, 영적인 문제입니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 영적인 문제입니다. 불의를 기뻐하는 것, 영적인 문제입니다.

사랑은 배워야 하는 언어입니다. 그러나 언어를 배우는 것이 그렇듯 쉽게 완성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내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라는 성경의 가르침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소개하고 함께 따르는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드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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