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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전한 그 소식


예수님이 살아가던 2,000년 전 중동 지방에서 여자의 위치는 매우 낮았습니다. 여자는 노예, 어린이들과 더불어 쉽게 무시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셨을 때, 그 때 먹은 사람들 숫자 오 천은 남자만 센 것입니다. 여자와 아이들은 아예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다룬 성경 말씀에도 여자가 무시당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는데 제자들이 허탄한 말처럼 여겼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자가 말했으면 반응이 달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의 말이기에 무시되었습니다.

그렇게 무시당하던 여자들의 입을 통해 부활의 소식이 전해졌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 여인들의 리더는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일곱 귀신을 좇아내어 주신 여인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생명을 얻게 된 여인입니다. 예수님께서 로마 군인들에게 잡혀가자 제자들도 다 도망갔는데 두려움이 없이 예수님을 따라갔던 여인이고, 밤중에 예수님의 무덤까지 좇아갔던 여인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입을 통해 부활의 소식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세상은 힘센 남자 영웅이 세상을 이끌어 가고, 또 바꿔 가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한 작은 여인에 의해서 부활의 그 엄청난 소식이 알려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우리의 기대와 다릅니다.

그래서 늘 하나님이 기대됩니다.

예수님을 소개하고 함께 따르는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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