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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이 구절을 볼 때마다 저는 존 번연(John Bunyan)이라는 영국 작가를 기억하게 됩니다. 존
번연은 영국 내전 (English Civil War) 당시 3년 간 군에 복무한 후 주석 세공인이 되었고,
이후에는 다시 목회자가 되었는데, 목회자가 된 후 영국 국교회에서 주관하는 예배가 아닌
별도의 예배를 드렸다고 해서 감옥에 갖히게 됩니다. 존 번연은 영국 국교회를 따르지
않는, 이른바 Non-conformist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감옥에서 저 유명한 책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을 썼습니다. 이 책은 곧 존 번연을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로 부상시켰고, 이후 세계 200여 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존 번연은 어릴 때 아버지에게서 양철을 다루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세공인(itinerary tinsmith)으로 일했는데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주석(tin)으로 된 가정
집기들을 고치는 일이었습니다. 그 일을 위해 그가 들고 다니던 도구 중 하나가 바로
모루입니다. 양철인이나 대장장이들이 쓰는 커다란 쇠덩어리이지요. 존 번연도 이 모루를
들고 다녔는데 얼마나 그를 지치게 만들었는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손으로 들어야 하니 손이 피곤했을 것이고, 들었다 내렸다 할 때마다 허리가 아팠을
것이고, 그걸 어깨에 얹고 다니면 무릎도 흔들거릴 때가 있었을 겁니다. 모루의 무게로
피곤한 손, 연약한 무릎을 그는 늘 경험해야 했을 겁니다.


이런 생활을 하던 존 번연은 모든 인간에게 이 모루 못지 않은 무거운 짐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짐은 곧 죄의 짐입니다. 의심과 두려움과 유혹과 욕망과 죄책감의
짐입니다. 이 짐이 얼마나 무겁습니까! 과연 존 번연은 이 짐의 무게로 인해 늪에 빠져가는
우리 인간의 모습을 그의 책 천로역정에서 잘 묘사해 냅니다.


짐을 줄이고 가볍게 살면 좋으련만, 우린 왜 이리도 짐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또 짐을 좀
내려놓아보려 애쓰지만 쉽게 내려놓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려놓으려 하면 할수록
우리를 더 옥죄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우리를 죄의 사슬에서 자유케 하시는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의 그 은혜가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죄에서, 죽음에서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탄을 기다리며 그 분의 오심을 기뻐합니다.


예수님을 소개하고 함께 따르는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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