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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나를 광야로 이끄시다

November 25, 2019

 나에게 좋은 것을 주는 사람이 좋습니다.

나를 좋은 환경에 두는 사람에게 감사를 느낍니다.

나를 “푸른 초장으로, 쉴 만한 물가로” 이끌어 주시는 그 분을 나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나를 굶주리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를 사지로 몰아내는 사람이 있다면,

나의 얼굴을 원수의 얼굴 앞으로 들이미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을 믿지 못할 것입니다.

원망을 퍼붓겠지요. 나에게 이런 짓을 하는 당신은 제 정신이 아니라고 말할 겁니다.

 

나에게 그러는 것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내 자식에게 그런 대접을 한다면 정말 화가 나겠지요. 나 자신을 위해 분노하지 않았던 사람도 내 자식에게 그런 대접을 한다면 분노하는 내 모습도 정당화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을 광야로 이끌어갔던,

사십 일을 밤낮으로 굶주리게 했던,

원수의 면전으로 그 얼굴을 향하게 했던,

그 분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우리로 하여금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자비, 선함,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들을 맺게 하시는 그 성령께서 우리 주님을 광야를 내모셨습니다.

 

우린 때로 나에게 어려움이 오는 것은 사탄의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시험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게 합니다. 사실 사탄이라는 이름의 뜻이 바로 대적자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부터, 서로에게로부터 돌아서게 하는 것이 바로 대적자의 일입니다. 우리에게 돈을 주고, 명예를 주고, 찬사를 듣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눈을 떼게, 그 분을 대하여 등을 돌리게 만듭니다.

 

반면 우리를 광야로 내모시는 성령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밖에 없는 곳으로 이끄십니다. 세상의 그 모든 우상들로부터 눈을 들어 하나님 밖에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이끄십니다. 우리를 광야의 불길 속으로, 그 타는 목마름으로, 그 절망의 자리로 이끄시는 그 분, 그 분은 그러나 나를 순금처럼 정제되게 하실 겁니다. 그래서 나를 광야를 이끄시는 그 분이 고맙습니다.

 

예수님을 소개하고 함께 따르는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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