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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런 세상 속에서 오히려 천국을 살아갑니다

March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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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August 11, 2019

 

외국 생활하면서 3년 차 되던 해에 창밖의 낙엽을 보다가 눈물이 떨어지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그리움이 마음에 솟구치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집 떠나 사는 우리, 그리움이 많습니다.

 

외국 생활하면 또 많이 느끼는 감정이 있습니다. 불안감입니다. 우리는 주변에 가족이 있으면 안정감을 갖게 됩니다. 가족들이 아무 것 해주지 않아도 그저 든든합니다. 그러나 이민자로 산다는 것은 그런 안전감으로부터의 결별을 의미합니다.

 

이민자로 살다 보면 혼돈도 생깁니다. 자신의 고향에서 했던 방식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보고 당황하게도 됩니다.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이 더 좋다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곳의 방식을 배우고 몸에 익히게 되는데 많은진통이 따릅니다.

 

이민자들이 느끼는 혼동 못지 않게 원래 그 땅에 살던 사람들이 이민자들 때문에 겪게 되는 불안과 혼동도 있습니다. 이민자들이 자기들이 지키던 룰을 지키지 않을 때, 자기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존중하지 않을 때, 원래 살던 사람들은 혼돈과불안, 심지어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던 시대 유대인들도 이런 혼돈과 불안, 분노를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유대인이었고, 이민자는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가르치는 가치관과 삶의 방식은 이민자가 가져온 혼돈 못지 않게 큰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유대인들에게 있어 안식일을 지키는 것,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안식일에 추수하면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안식일에 제자들과 함께 밀밭 길을 걸어가실 때에, 그 제자들이 곡식의 낱알을 따서 손으로 비벼 밀알을 먹었으니, 그 모습을 본 바리새인들은 격앙했습니다. 사람을살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그들은 거부했습니다.

 

지금도 보수적인 유대인들은 주일에 불을 켜는 것을 금하기에, 냉장고의 전구도 미리 빼놓습니다. 뉴욕에 있는 유대인 병원에는 엘리베이터가 모든 층에 다 서도록 셋업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불이 켜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 하나님 나라의 방식일까요? 로마에 가면 로마인처럼 살라고 하지만, 우린 세상처럼 살 순 없습니다. 우린이 세상에 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방식대로 살면 어려움도, 손해도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이 땅에 회복하러 오신 분임을 우린 기억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감히 하나님 나라의 방식—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방식으로 살아보려 발버둥 칩니다.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드림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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