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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절망 용기 희망

October 14, 2018

 

“절규” (The Scream, 1893)이라는 유명한 작품을 남긴 노르웨이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는 어느 날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교외에서 산책하다가 엄청난 공포를 경험합니다:  “해 질 무렵 두 친구와 산책하고 있을 때였다. 하늘이 갑자기 핏빛으로 변했다. 나는 말할 수 없는 피로감으로 걷기를 멈추고 난간에 기대어 섰다… 자연이 엄청난 소리로 끝없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공황 장애입니다. 공황 장애는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차고 땀이 나는 등 신체 증상과 더불어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공포 증세를 경험하는 질환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운전 중에 자꾸만 공황 장애가 와서 운전 자체를 최대한 회피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공황 장애를 경험한 분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두려움은 언제 다시 공황 상태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공황 장애라는 극도의 두려움이 또 다른 두려움을 가져옵니다. 불안이 불안을 낳습니다.

 

인간은 공포, 두려움, 불안을 모아 절망으로 이끌어 가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갖 종류의 두려움들을 모으고 모아 절망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사실 근본적인 해결이 힘든 절망입니다. 존재론적 절망이지요. 물론 우리 인간은 두려움과 불안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인식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릴 뿐, 우리 인간에게는 절망해야만 할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자기 자신에게서는 희망을 가질 만한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내 안을 살펴보아도 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건져내랴!” (What a wretched man I am! Who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of death?)

 

예수님의 사역 당시 이 죄 문제에 대해 가장 민감했던 사람들은 바로 세리와 창기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죄는 드러난 죄였기 때문에 자신도 알고 남들도 아는 죄인들이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