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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배 나은 사람은 어떻게 사는가?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다니엘 1:20)

My father was a foreign student, born and raised in a small village in Kenya…

The hope of a skinny kid with a funny name who believed America has a place for him too…

저의 아버지는 케냐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 온 외국 학생이었습니다… 별난 이름을 가진 깡마른 (나같은) 사람도 발 디딜 곳이 있는 이 나라에 대한 소망…

2004년 대선에 나선 존 케리를 민주당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지지 발언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중 일부입니다. 사람들은 바로 이 연설이 4년 후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데 결정적인 발판을 제공했다고 믿습니다. 외국인의 아들로 태어나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성경에도 비슷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외국인 노예로 잡혀 왔다가 국무 총리가 된 사람이 두 명 있습니다. 그 중 한 사람 요셉은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의지하기 보다는 사람을 의지하는 연약함… 그는 술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며 이런 말을 했던 일이 있습니다: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창세기 40:14-15).” 절망 속을 헤매이다가 지푸라기라도 붙들고 싶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 다니엘은 역경에 대해 조금 다르게 반응합니다. 제국내 다른 지혜자들에 비해 열 배나 탁월한 사람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다니엘, 그는 사람들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탁월한 사람은 어떻게 삽니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쉽게 이치와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갑니까? 저는 천재는 아니지만 천재들을 가까이서 볼 기회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머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열 배 더 나은 천재는 또 어떻게 삽니까? 성경의 가르침은 너무 단순해서 보이는 곳에 숨겨두어 더욱 찾기 힘든 보물 같습니다. 열 배 나은 사람이 살았던 방식이 너무나 단순해서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죽음의 위기를 맞은 다니엘이 한 일은 평소대로 하루 세 번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모든 탁월한 자들보다 열 배 나은 사람은 그저 그렇게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탁월하지 못하면서도 살벌한 세상 살아남기 위해 온갖 지혜와 계획을 짜기에만 바쁜 우리와 너무나 대조되어 보입니다.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케이티 휴스턴 지역 한인 교회

Rev. Ryan Kim, Grand Lakes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Katy / Houston, 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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