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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May 22, 2017

 

 

군복무를 하던 시절 북한의 땅굴이 총연장 8,000 km에 달한다는 말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공중에서 아무리 폭격을 가해도 큰 영향 받지 않으면서 오랜 기간 잘 버틸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군의 기지 중에도 천 명의 군인이 6개월 간 살 수 있는 지하 기지에 가본 적도 있습니다만, 땅 파는 기술로 말하면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가 한창이던 시절 갑바도기아 크리스찬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갑바도기아는 터키 중부에 위치한 해발 3,000 피트 이상의 고원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총 36개의 지하 동굴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가장 깊은 것은 지하 18층, 연인원 이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동굴을 건축한 사람들이 대개 로마의 박해를 피해 숨어살던 크리스찬들이었고, 목회자들이 그 건축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갑바도기아의 목회자들은 한마디로 전천후 르네상스맨들이었다고 합니다. 로마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 도시를 요새화하여, 아무리 많은 인원이 쳐들어와도 일대일로 싸울 수 밖에 없도록 건설한 건축 전문가였고, 화산 지대의 거친 땅에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