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내 삶을 주도하십니다


“나 먼저!”라는 말은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않아도 되는 말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은 정말 본능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아이들의  이기심, 아니 인간의 이기심은 종종 형제 간의 다툼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형제간의 경쟁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아마 야곱일 겁니다.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 형의 발꿈치를 잡았다는 사람… 유대인은 장자가 다른 형제들의 두 배의 유산을 상속받습니다. 그래서 쌍둥이의 경우 늦게 나온 아이는 당연히 불공평하다고 느낄 겁니다. 물론 신생아가 그런 걸 알리는 없습니다만,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다는 것은 그의 인생 전반에 대한 복선이기도 합니다. 야곱은 늘 형을 이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야곱은 사냥을 다녀와서 기진맥진한 형을 잘 관찰해 두었다가 기회를 봐서 장자권을 팔게 하고, 아버지를 속여 형의 축복을 가로챘던 기회주의자였습니다. 그래 놓고는 보복을 피해 도망갔던 겁쟁이이기도 했습니다. 장자권을 놓고 형과 거래하던 그는 아내를 놓고 외삼촌과 거래했고, 자신의 안녕과 부를 확보하기 위해 하나님과도 거래하려 했던 지극히 계산적인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야곱이 이런 인생을 살게 된 것은 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이 자기 꺼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인생의 줄을 자기가 쥐고 살려고 부던히도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혼은 이기심과 물질주의 속에서 파산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그를 살린 것은 천사와 씨름하던 그의 끈기가 아니라, 그에게 다가가 주도적으로 그의 삶을 바꾸신 하나님의 주권였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신실함에 근거하여 그런 야곱을 만나 주시고, 그의 삶을 지탱하던 환도뼈를 치신 후 그 이름을 속이는 자 야곱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고백하는 이스라엘로 바꿔주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라는 뜻—그는 이것을 배우기까지 먼 길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요동치는 삶에 불안하거나 더 많이 갖기 위해 욕심낼 때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십니다. 나의 인생, 나의 미래, 나의 꿈과 소망도 하나님께서 다스리십니다. 빨리 배우고 인정할수록 더 만족스런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는 진실입니다.

예수님을 소개하고 함께 따르는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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