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자서전


며칠 전 전세계 부자 순위 1위에 잠시나마 오르기도 했던 Elon Musk가 자신이 갖고 있던 집을 다 팔고 5만 불짜리 모빌 홈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계산을 해보니 이 사람은 앞으로 50년 동안 매일 백 억씩 쓰며 살아도 재산을 다 없앨 수 없는 사람이더군요! 그런 사람이 5만 불짜리 집에 산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요. 하지만 Elon Musk는 minimalist 라고 합니다. 두 가족이면 접시, 스푼, 포크, 의자 모두 두 개씩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그의 모습은, 더 갖고 더 화려하게 살아야 성공한 인생인 것처럼 여겨지는 이 세상에서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소비주의 (consumerism)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가치가 그가 소비하는 재화 및 서비스의 양과 종류에 의해 정해지는 것처럼 여겨지는 세상입니다. 남보다 더 많이 누리지 못하면 실패자인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 이전 세대가 어려운 시대를 경험한 뒤 재물을 쌓는 것에 집중하며 살아갔다면, 지금 우리 세대는 소비하고 즐기는 것에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뿐만 아니라 구매하고 즐긴 것들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데 분주합니다. 물건이건 여행이건 서비스이건 소비가 곧 그들의 삶의 의미요, 소비의 기록이 곧 그들 삶의 역사입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나의 삶이 소비의 역사로 요약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라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저는 영적 자서전을 쓸 것을 권합니다. 한 권의 책을 쓰라는 것이 아닙니다. 짧은 한 편의 글로 적어도 좋고 매일매일 일기를 적어도 좋습니다. 내 삶의 가치관과 목적을 바르게 세우기 위한 활동입니다. 우리는 사도행전 22장에서 그 좋은 견본을 발견합니다. 사도행전 22장은 사도 바울의 삶을 자신이 요약한 글입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성난 유대인들에게 전한 자신의 소개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1. 출신지역과 배경 (Place of Origin & Background) 2. 삶의 목적 (Purpose of Life)  죄 (Sin) 3. 예수님과의 만남 (Encountering Jesus) 4. 회개와 사명 (Repentance and Mission) 특이한 점은 그가 삶의 목적으로 생각했던 일이 죄를 짓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목숨 걸고 추구했던 삶이 죄였다는 깨달음—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내 삶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허무한 죄라는 깨달음! 그런 그를 주님은 하나님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그로 하여금 “모든 사람 앞에서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충실히 살다가 순교했습니다. 가치 있는 삶 목적에 충실한 삶 다른 이들도 돌아보는 삶 나를 돌아보며 다시 recalibrate하는 삶 매일매일 역사를 만들고 기록하며 사는 삶은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을 소개하고 함께 따르는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드림 Worship at 2 PM 6035 S. Fry Rd. Katy, TX 77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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