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4, 2019

저 옛날 가난한 한국인들은 주식인 쌀이 부족하니 산에도 심을 수 있는 옥수수를 심어 그것을 말려 저장해 먹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나마도 충분치 않으니 각종 먹을 수 있는 나물들을 찾아 먹어보고, 때론 독이 있는 나물들 조차도 독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음식 거리로 만들곤 했습니다....

October 29, 2019

고등학교 후배 중에 현주엽이라는 농구 선수가 있습니다. 그가 대학을 갈 때 들어간 대학에서 1억원을 주면서 스카우트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저는 모릅니다만, 이 친구는 원래 씨름 선수였습니다. 키도 크지만 골격이 크고 튼튼합니다. 저는 그 친구가 씨름하는 모습을 보진 못했습니다만, 아마 씨름도 아주 잘 했을 것 같습니다....

October 20, 2019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면 반겨주는 가족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를 늘 반갑게 맞는 사물도 있습니다. 소파가 그렇고, 침대가 그렇고, 차려진 밥상이 그렇습니다. 그 위에 나를 던지고 싶은, 그저 움켜쥐고 붙들고픈 베개도 있습니다....

October 14, 2019

저는 Fort Bend County 법원이 있는 로젠버그에 종종 갑니다. 법원 옆에는 감옥도 있는데 가끔 보안관 사무실에 가면 오렌지색 옷입은 사람들이 청소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죄수들입니다. 제한된 범위나마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죄수들입니다. 죄의 값을 치룰 때까지 갇혀 지내야 하는 죄수들입니다....

October 8, 2019

Sarah Coakley라는 교수님이 있습니다. 캠브리지 대학에서 학부, 하바드에서 석사, 다시 캠브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하바드와 캠브리지에서 가르친 유명한 교수입니다. 아버지도 유명한 변호사이고, 이 분의 오빠는 영국 찰스 왕자의 법률 고문입니다. 이 분을 처음 만나서 얘기하는데 제가 한국 사람이라고 했더니 매우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고 더 친절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 분이 어릴 때 아프리카 여행을 갔다가 맹장염에 걸렸습니다....

September 29, 2019

역사를 돌아보면 인간 역사의 중요한 거점마다 사회와 역사를 크게 바꿔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유럽 사회에 아메리카 대륙을 소개한 콜럼버스,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 라듐을 발견한 마리 퀴리, 전기와 전구를 발견해서 수많은 가정과 밤거리를 밝혀준 토마스 에디슨, 모델 T를 생산하여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가능케 만들어낸 헨리 포드, 흑인 아이와 백인 아이가 함께 손잡고 뛰노는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어낸 빌 게이...

September 25, 2019

깨끗한 물이 흔하지 않던 시대를 살던 로마인들은 그들에게 일상적인 음료수였던 포도주를 납으로 만들어진 잔에 부어 마시곤 했습니다. 오랜 기간 납잔에 포도주를 마신 이들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지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지식의 부재가 그들의 삶에 고통을 가져온 것이지요. 과연 지식이 중요합니다. 바른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역사 속에서 잘못된 지식이 사람을 해롭게 했던 예들은 무수히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고, 가르칩니다....

September 16, 2019

의지할 만한 것은 자신의 힘이다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사람에게 돌아간다

‘불가능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사전에만 나오는 단어다’

(Impossible is a word to be found only in the dictionaries of fools.)

자신의 성취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나폴레옹은 이런 말들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September 4, 2019

중국 명나라의 홍자성이라는 사람이 쓴 채근담이라는 책에 보면 정중동(靜中動) 동중정(
動中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중동이라 함은 ‘표면적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부단히 움직이고 있음’을 뜻합니다. 하얀 백조가 우아하게 물 위를
미끄러지고 있지만 사실 물 아래로 보이지 않는 두 발은 부단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아름답게 얼음 위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을
때, 보는 우리들의 눈에는 그저 그녀의 모습이 우아할 뿐이나 그 선수의...

August 27, 2019

제가 아이폰을 처음 사용하게 되었을 때는 사람들이 아직 아이폰을 잘 모를 때였습니다. 이 작은 기계의 놀라운 성능과 가능성에 매료되어 사람들에게 기회만 되면 아이폰에 대해서 얘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신문, CD player, 녹음기, 나침반, 노트, 카메라, 손전등 등등의 작은 기기들은 다 집에 두고, 이 물건 한 가지만 들고 다니면 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지요. 그래서 이 물건 좋다고 열심히 떠들곤 했는데, 어느 날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내가 복음의 전도자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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