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버리고 소망을

베트남 전쟁 중 해군 비행기 조정사로 참전했다가 포로로 잡혀 7년 반 동안 갖은 고문을 당한 후 종전후 풀려난 James Bond Stockdale 장군은 우리 장로교 대학인 일리노이의 Monmouth College를 다니기도 했고 휴스턴 남쪽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근무하기도 했던 분입니다. 텍사스 부자 로스 페롯이 대선에 나왔을 때 부통령 후보로 함께 출마하기도 했었으니 텍사스와 인연이 많습니다. 베트남 포로 기간 중에는 자신을 선전용으로 쓰려는 공산주의자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자기의 두피를 면도칼로 자르고 스스로 얼굴을 때리는 등 강하게 저항했으며 동료 군인들의 조직적 저항 운동도 주도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한 만들어낸 용어가 있으니 바로 Stockdale Paradox입니다. 이 표현은 Good to Great라는 책을 쓴 짐 콜린스라는 저자와의 대화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짐 콜린스가 묻습니다: “베트남 포로 수용소에서 살아남지 못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죠?” “아, 그거요. 쉽습니다. 긍정주의자들이죠. ‘우린 크리스마스가 되면 풀려날 거야.’  크리스마스가 되면,  ‘오, 우린 부활절에 풀려날거야.’ 부활절이 되면, “오 우린 추수감사절에 풀려날 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다가 결국 마음이 무너져내리고 절망에 빠져 세상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스톡데일은 그래서, ‘우린 마지막에 승리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

보는 사람, 보는 축복

어릴 때는 시간이 빨리 가지 않아 답답했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나이가 들수록 빠르게 흐른다고들 이야기합니다. 20대는 20마일, 40대는 40마일, 60대는 60마일…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놓치는 것이 많아 그렇습니다.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일들이 많아서 그렇다는 뜻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뇌 속의 뉴론과 신경이 더 복잡하게 연결되고, 길이가 길어지면서 우리가 본 이미지들의 전달 속도가 느려짐과 동시에 전기 신호 전달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집니다. 그래서 인지해내는 이미지의 양이 적어지고, 같은 시간에 처리해 낸 정보의 양이 적습니다. 마치 차를 타고 빠르게 달릴 때 많은 것을 놓치는 것처럼, 많이 놓치고 보지 못하니 시간은 더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반면 아기들의 눈은 늘 바쁘게 움직입니다. 아기들의 뇌에는 신경 세포의 연결이 많지 않아 정보 전달이 빠릅니다. 아기들의 눈에는 새로운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개별 이미지에 대한 집중도도 더 커집니다. 더 많은 이미지를 보고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가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을 때, 아이의 이런 모습도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은 하나님 만드신 세상을 신기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순간순간을 appreciate할 수 있는 맑은 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잘 보는 것,

맥도날드 같은 교회, 칙필레 같은 교회

아는 분 중에 1.5세로 미국에 이민을 와서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여러 개 가진 사장을 보고는 ‘아, 저게 바로 아메리칸 드림이구나!’라고 생각했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은퇴한 후에 마침내 두 개의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소유하여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평생 돈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분은 엄청난 거액을 주고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반면 칙필레는 단돈 만 불만 내면 직영점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영구 소유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가 살아 있는 한 자기가 맡은 스토어를 경영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맥도날드와 칙필레는 둘 다 햄버거와 치킨 너겟을 파는 레스토랑이지만, 칙필레가 음식으로 승부한다면 맥도날드는 부동산으로 승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칙필레는 하루 종일 붐빕니다. 맛이 좋아서, 미국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아서 그럴 겁니다. 맥도날드도 맛이 없거나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맥도날드는 항상 새로 개발되는 지역의 노른자 부동산을 먼저 선점하여 큰 차액을 남긴다고 합니다. 교회 중에도 맥도날드 같은 교회가 있고 칙필레 같은 교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는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담임하시던 크리스탈 교회가 있는데 너무너무 아름다운 건물을 지었지만 담임목사님이 은퇴한 후 교회가 어려워졌고, 건물을 유지하는데 드는 엄청난 돈을 감당할 수

인생의 고난, 하나님의 해결

지난 주중에 한국에 계신 아버지와 통화를 하는데 잠언보다는 시편을 많이 읽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공한 사람이 쓴 잠언보다는 실패한 사람이 쓴 시편에서 지혜의 정수를 발견할 수 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사실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람은 감사하며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기가 힘듭니다. 아이의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모가 99점 받아온 아이에게 1점은 어디 갔냐고 추궁하듯, 아홉 가지를 성공하고 한 가지를 실패한 사람이 하나님께 불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와 고난을 겪어본 사람은 단 한 번의 성공도, 단 한 번의 은혜에도 감사합니다. 마음이 낮아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는 습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패해 보고, 곤궁한 상황에 빠져보는 것이 영적인 유익이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시편 107편은 실패의 경험을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광야 사막 길에서 거주할 곳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 말라 피곤한 사람들,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아 쇠사슬에 매여 있는 사람들,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여 죽음에 이르게 된 사람들, 바다에서 폭풍을 만난 사람들의 고난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광야길이 힘든 이유는 눈으로 본 것을 신뢰할 수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신기루는 지열이 올라와 오아시스처럼 보이는 현상인데 그걸 보고 신이 나서 달려갔다가 물이 아닌 것을 알게 되면 이전보다 더 지치기 마련입니다. 모래산을 보고 방향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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