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지식 지혜

사전을 찾아보니 이렇게 정의되어 있었습니다. 정보: 사물이나 어떤 상황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나 자료 지식: 교육이나 경험, 또는 연구를 통해 얻은 체계화된 인식의 총체 지혜: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 내는 정신의 능력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접합니다. 저도 신문을 다섯 개 정도 헤드라인과 요약을 두번 정도 다 읽고 그 중 기사도 수십 개를 읽습니다. 저녁에는 책을 수십에서 수백 페이지 읽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보가 저를 학식 있는 사람으로 만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정보 중에는 오늘은 가치 있지만 내일은 그렇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각종 금융 자산과 환율이 그렇고, 유명인들이 한 말들, 정치가들의 말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말이 혼자 걸어간다. 하지만 그 시대가 지나면 전부 사라지는 말들. 결국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또한 정보가 지식(erudition)이 되기 위해서는 정보를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정보를 모아 이론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논리 있게 표현할 줄 알게 되면 학자가 되는 겁니다. 그렇다고 학자가 꼭 지혜롭습니까? 마치 그렇다고 증명하듯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치는 순간을 위한 것이지만, 방정식은 영원을 위한 것이다

두 번째 자가 격리자

어떤 드라마에 범죄자를 위해 돈을 세탁해주던 회계사가 수사망이 좁혀져 오자 범죄집단 보스에게 잡혀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가 잡혀가서 지냈던 방은 천장에는 동그란 구멍이 있고, 전등과 스피커들이 가득한 방이었습니다. 이 방에서 그는 밤낮 꺼지는 않는 전등불과 엄청나게 크게 들리는 헤비메탈 음악을 들으며 견뎌야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보스가 찾아와 물었습니다: What do you want? 회계사는 대답합니다: “가족들을 보고 싶다.” 가족에 대한 사랑은 인류 공통의 언어이니, 자신의 인간적인 모습이 보스에게 어필할 거라 회계사는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보스는 대답없이 다시 그를 가뒀고 빛과 소음의 고문은 계속되었습니다. 다음 날 보스가 다시 와서 묻습니다: “What do you want?” 회계사가 이번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당신을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일하지 않았느냐? 왜 나를 가두느냐? 내가 가서 너를 위해 일하게 해달라.” 그는 이렇게 자신을 정당화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 감옥에 던져졌고 빛과 소음의 고문은 계속되었습니다. 절망에 빠진 회계사는 의식과 무의식의 상태를 반복하며 다시 며칠을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섬광처럼 깨닫습니다. 그리고는 보스에게 소리칩니다: “나는 내가 뭘 원하는지 알게 되었어. 나는 이기고 싶다! 나는 이런 식으로 이길거야. 그리고 당신에게 이런 승리를 안겨주겠어!” 그 날로 회

원래 하나입니다

인류 최초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사람들? 아마 노아와 그의 가족들일 겁니다. 그들은 일 년 이상을 격리된 공간에서 지냈습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지 7일 후 시작된 홍수는, 40일간 내린 비와 110일간 불어난 물로 이어지다가, 물이 줄어드는데 약 70일. 그후 40일이 지나 처음 까마귀를 보내고 다시 일 주일마다 한 번씩 세 번 비둘기를 내보냈으니 합하면 약 280여일, 거기에 두 달 27일이 더 지난 뒤 방주의 뚜껑이 열렸으니 합하면 370여일 정도입니다. 노아는 우리보다 훨씬 오랜 기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환경도 좋지 않았으니 방주 안에서 사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동물들이 내는 소리로 시끄러웠을 것이고, 그들의 배설물로 냄새가 진동했을테고, 그 많은 동물들에게 매일 물과 음식을 대고, 끊임없이 배설물을 치워야 하는 고된 생활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살기 힘든 방주에서 격리 생활을 이어간 이유는 방주 밖에는 오직 죽음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교회를 방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교회 안에도 문제는 있지만, 그 속에서만 영원한 생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힘들게 일 년을 보낸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다시 세상으로 나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무지개라는 선물을 받습니다. 무지개는 사실 우리가 볼 수 없는 빛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빛이 되신 하나님의

잃어서 얻게 되는

얼마 전, 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저작권 소송이 작가의 패소로 끝났다고 합니다. 구름빵은 종이 인형을 하나하나 접어 만들어서는 사진을 찍어 엮은 동화책입니다.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아빠에게 구름을 따다가 반죽에 넣어 빵을 빚어서는 자기도 먹고 아빠의 회사로 갖다 드렸는데, 그 안에 들은 구름 때문에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도, 교통 체증도 피해 하늘 위를 훌훌 날아서는 아빠의 회사로 금방 도착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소재나 내용이 참신합니다. 아동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문학상 (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까지 받았습니다. 다만 이 무명 시절 잘못한 계약 때문에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권리를 잃었기에 애도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가 성공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호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글을 써도 아무도 읽으려 하지 않는다면 권리도 의미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성공하게 되면, 성공은 곧 우리에게 우상이 되고, 우리의 마음은 더 가져 보려는 우상에게로 달려갑니다. 저도 이것저것 많이 쓰는 편이라 저의 컴퓨터에는 많은 양의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편집해보기도 하고 써보기도 하고 번역도 많이 했습니다. 대개 수 개월에서 수 년에 이르는 작업들… 그런데 한 번은 2-3년 정도 작업했던 내용을 다 잃어버린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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