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삶 다시 세워주시는 우리 주님

살면서 많은 것들을 잃어보았습니다. 돈을 잃어버린 것은 제일 잊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정든 집과 동네를 떠나는 것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나를 믿어주던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거나 혹은 떠나 오는 것도 매우 아팠습니다. 유학 생활하던 중에 이런 경험도 있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 병원에서 전신 마취를 했는데 깨어난 뒤에도 뇌에 쥐가 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년이나 지속되었지요. 머리가 맑지 않았습니다. 얕으나마 제가 갖고 있던 지력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걱정도 했습니다. 굳이 치매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을 그 때 알았습니다. 모두가 많은 것들을 잃어가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것에 대해, 잃어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저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께서 잃어버리게 될까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잃어버리면 나의 정체성도 함께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나의 소유는 무엇입니까?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세우리라”고 외치셨던 우리 주님의 말씀은, 성전을 자랑삼던, 그 성전을 잃어버릴까봐 지극히 염려하던 유대인들에게는 큰 모욕이었습니다. 그들의 긍지였던 그 성전이 없어진다면, 과연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었을까요? 나는 어떻습니까? 내가 자랑삼는 것이 없어

여인이 전한 그 소식

예수님이 살아가던 2,000년 전 중동 지방에서 여자의 위치는 매우 낮았습니다. 여자는 노예, 어린이들과 더불어 쉽게 무시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셨을 때, 그 때 먹은 사람들 숫자 오 천은 남자만 센 것입니다. 여자와 아이들은 아예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다룬 성경 말씀에도 여자가 무시당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는데 제자들이 허탄한 말처럼 여겼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자가 말했으면 반응이 달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의 말이기에 무시되었습니다. 그렇게 무시당하던 여자들의 입을 통해 부활의 소식이 전해졌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 여인들의 리더는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일곱 귀신을 좇아내어 주신 여인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생명을 얻게 된 여인입니다. 예수님께서 로마 군인들에게 잡혀가자 제자들도 다 도망갔는데 두려움이 없이 예수님을 따라갔던 여인이고, 밤중에 예수님의 무덤까지 좇아갔던 여인입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입을 통해 부활의 소식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세상은 힘센 남자 영웅이 세상을 이끌어 가고, 또 바꿔 가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한 작은 여인에 의해서 부활의 그 엄청난 소식이 알려

십자가, 절박한 삶의 문제가 해결된 그 자리

영어의 vessel이라는 단어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항아리, 그릇, 단지, 소쿠리, 접시, 대접, 상자 등 무언가를 담을 수 있는 용기는 모두 vessel입니다. 그리고 그 모양, 또 그 안에 무엇이 담기게 되는지에 따라 그 vessel의 이름은 달라집니다. 더불어 비행기, 선박, 잠수함, 우주선 등 커다란 운항체의 몸통도 vessel이라 표현합니다. 역시 그 용도와 기능에 따라 vessel의 이름은 달라집니다. 우리 몸도 성경은 vessel이라 표현합니다. 성령께서 거하시는 vessel입니다. 성경에 보면 이 vessel 때문에 살아난 여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매우 가난한 여인, 도와줄 사람도, 재산도, 일 자리도 없는 상황에 있던, 빚을 갚지 못해 자신의 두 아들이 곧 팔려가게 된 위기에 놓인 여인입니다. 선지자 엘리사가 도와준 여인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 여인도 일종의 vessel이라 할 수 있는 그릇들을 빌려올 이웃들이 있었습니다. 그릇이야 파괴되지만 않으면 계속 쓸 수 있는 물건이니 이웃들도 큰 염려없이 빌려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무언가 소중한 것이 가득 차기만 하면 그녀의 경제적 어려움이 해결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습니다. 그릇은 그녀의 이웃 덕분에 준비될 수 있었습니다. 그릇이 준비된 그녀에게, 이제는 하늘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선지자 엘리사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지막 소유를 그 그릇들에 부어내

아, 자유!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연연해하며 살다가, 이제 자유가 다소 제한되니 자유의 소중함을 생각해 봅니다. 오랜 만에 반가운 사람 만나 가까이 서서 얘기하다가 400불짜리 Citation을 받았다는 분들 얘기도 들었습니다. 스스로 자진해서건, 강요당해서건 우리는 자유를 제한받는 상황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유를 잃어버렸던 사람들의 삶에 대해 잠시 생각해 봅니다. 북한의 억압받는 동포들, 식민지 하에서 외국인들의 지배를 받던 사람들, 노예로 팔려가 평생 사슬에 묶여 살다가 스러진 사람들…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그들, 과연 인간의 역사에는 억압의 흔적이 어디에나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기에, 자유를 강조하는 성경의 가르침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성경은 첫 사람 아담으로부터 줄곧 자유를 강조합니다. 구약 성경에는 사회적으로 가장 낮은 계급의 사람들—노예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종은 여섯 해 동안 주인을 섬기고, 일곱째 해에는 몸값 없이 자유인 되게 했습니다. 나가면서 몸 값도 물지 않아도 됐습니다. 종에게 학대를 가했을 경우에는 바로 그 종을 해방해 주어야 했습니다. 매 오십 년째 해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가 공포되는 희년으로 기념되었습니다. 구약 성경의 이런 자유의 정신은 신약 성경으로 이어집니다. 양심의 자유, 신앙의 자유, 그리고 죄로부터의 자유! 저는 폭력과 도둑질을 일삼는 마약 중독자들 관련 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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