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이 이뤄 놓은 일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해서 무언가 이루어 놓았더니 상사가 공을 채어가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을 다퉈 봤자 자기만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지요. 오히려 나의 공을 잊어버리면 마음이 편안할 수 있습니다. 내가 기여한 것 때문에 더 좋아진 조직을 보며 그저 기뻐할 수 있다면, 인격도 인격이지만 조직내 생존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실력과 자아 조절 능력을 겸비한 사람입니다. 반면, 기여한 사람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질시를 사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은 훌륭한 리더가 감당해야 할 역할입니다. 물론 어렵습니다. 새 나라를 열어낼 정도로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제후들도 개국 공신들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곤 했습니다. 가뜩이나 질서가 필요한 시국에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왕에게 큰 어려움이 되었을 겁니다. 공을 다투는 모습은 조직의 크고 작음을 떠나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입니다. 세상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과 공을 다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공을 다투는 이유나 방식은 다양하지만, 내가 이룬 것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은 동일합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도대체 내게 해준 게 뭐가 있어?”라고 소리치는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삶의 근간을 형성하는 많은 요소들에 대한 근본적 인식이 있는 사람은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많은 축복을 누린 믿음의 사람

예배 드림이 기쁨됩니다

미국 와서 양배추 김치를 맛보고는 그 허접한 맛에 떨떠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둘 다 배추(cabbage)라는 말이 들어가는데 왜 그리 맛이 다른지… 물론 양념도 그렇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손님들을 상대로 만든 김치 양념은 뭔가 빠진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물론, 김치가 없는 곳에서는 그나마 다행입니다. 익숙한 것을 찾을 수 없게 될 때 우리는 늘 다른 것들로 대체하려 합니다. 그것이 음식이든, 사물이든, 사람이든 우리는 우리의 목마름을 채워줄 무언가를 끊임없이 갈구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것들을 만들어 내고 대체할 것을 채우기에 급급합니다. 나의 필요가 중요합니다. 요즘엔 교회들도 사람들의 그런 목마름을 채워주기에 급급한 곳이 많습니다.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 또 내 아이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소비자로서의 나를 인정해 주는 교회들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물론 나의 영적, 사회적, 정서적 필요를 채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나의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우리에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나와의 상관 관계를 볼 수 없고 내게 주어지는 이익을 헤아릴 수 없을지라도 그 분의 위대함과 아름다우심을 놀라움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바로 예배입니다. 수십 시간 달려가 바라보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금쪼가리 하나 찾을 수 없는데 왜 왔나, 이 경관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해

하나님의 나라

영국에는 나무를 지나치게 많이 베어내 토양이 산성화되고, 그래서 다시 나무가 자랄 수 없게 된 지역이 있습니다. 온 들판에 풀과 이끼만 가득한 곳입니다. 미국에서는 1930년대 황무지를 개간하면서 풀들을 모두 뿌리채 뽑아내어 맨 땅을 드러내니, 가뭄이 오자 그 마른 땅의 먼지가 대륙 전체를 휩쓸던 시절이 있습니다. Dust bowl, 혹은 1930년대 불던 바람이라 “Dirty Thirties”라고 불립니다. 콜로라도와 뉴멕시코, 텍사스와 캔사스에서 시작된 그 먼지 폭풍은 저 멀리 뉴욕 동부까지 불어 갔습니다. 그 시절 중서부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그 흑먼지가 없는 곳에서 사는 것이 소망이었습니다. 저 먼지 바람이 미치지 않는 곳, 가뭄과 먼지가 없는 그곳이 그들에게는 천국이었고, 그래서 그들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를 노래했습니다. 예전 우리 부모님들은 왜 예수 믿냐 묻으면 백이면 백 천국가려고 믿는다 대답했지요. 하지만 이젠 세상이 너무 좋아서 세상을 살아갑니다. 세상이 너무 좋아서 천국은 잊어 버렸습니다. 사람들마다 다들 뭘 먹으러 갈까, 어디 가면 분위기 좋은 찻집이 있나, 맵시 나는 새 옷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옛날에는 없어서 이런 것들 가지고 갈급했다면, 이제는 좀 더 좋은 것 찾으려 돌아다니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과거에나 물질적으로 풍성한 지금이나 우리의 그런 모습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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