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30, 2020

물질주의의 세상이 무너져 갑니다. 경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주가는 4년 전, 아니 그 이전으로 돌아갔고, 대량 실업은 1930년대 경제 공황을 연상케 합니다.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세상…

그저 평화로웠던 일상이었던 어제는...

March 23, 2020

역사 속에는 질병 때문에 놀라운 일들을 이룬 믿음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 세 명을 소개드립니다.

Mary Scranton 선교사. 매사추세츠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았지만, 남편이 곧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하지만 아들이 공부를 잘 했습니다. 아들 William Scranton은 예일대학을 졸업한 뒤 컬럼비아 의대를 졸업하고 오하이...

March 15, 2020

어떤 남자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를 자기만 좋아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경쟁자가 있었죠. 이 남자, 하루를 그녀를 찾아가 자기와 결혼해 달라고 조르니 그녀가 그에게 묻습니다. “그 남자는 집도 있고 차도 있어요. 당신은 뭐가 있으세요?” “마스크 열 상자 있습니다!”...

March 9, 2020

요즘 칭찬 많이 받는 그 영화, 부자와 가난한 두 가족의 이야기이더군요. 영화 중에 이런 장면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비가 무척이나 많이 내려 가난한 가족의 반지하 집이 잠겼습니다. 그 가족들은 뭐라도 하나 건져보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대피소가 가서 잠을 잤지요. 물론 영화 속 부자에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간밤의 폭우는 그저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 기분 좋은 사건이었습니다. 똑같은 일이지만 반응은 제각각, 과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컨텍스트 안에서 상황을 해석하...

February 18, 2020

그 종류는 다양하지만 우리가 사랑하게 되는 대상들은 대개 비슷한 특징들이 있습니다.
일단, 우리가 사랑하는 대상은 대개 귀엽거나 아름답습니다.
둘째, 나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그렇다고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는 존재는 아닙니다. 나를 적당히 귀찮게 하는
존재를 우리는 더 사랑하게 됩니다.
이 세가지를 다 만족시키는 대상은 아마도 아기나 강아지일 겁니다. 일단 귀엽고, 나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나의 도움을 적절히 필요로 하...

February 9, 2020

목회가 다 쉽지 않지만 병원 원목으로 일하던 시절 특별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양인인 제가, 영어도 잘 못하는데, 미국인들의 병실을 찾아가서 마음문을 열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말하게 하며, 또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주는 일련의 과정들이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힘을 다해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다해 대하면 그들이 마음문을 열고 함께 기도하며 때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힘을 내게 되지만, 바로 옆 병실로 옮겨 가면 start all-over again!...

February 3, 2020

군에 있을 때 첫 행군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약 20시간 여를 걸은 뒤 다시 돌이 가득한 산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가도가도 끝이 나지 않던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갑자기 “다 왔다”고 소리쳤습니다. 저는 뛸 듯이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세 시간을 더 걸어야 했습니다. 안 그래도 힘들었던 걸음이 그 외침 이후로는 두 배, 세 배로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다 왔다”고 소리친 사람도 정말 빨리 도착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소리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고문,...

January 19, 2020

영어 단어 중에 jaded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특정 경험을 너무 많이 반복해 보아서 이제는 아무런 흥미를 일으키지 못하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음식도 너무 많고 신기한 물건들도 많습니다. 요즘에는 좋은 물건을 쌓아둘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보다 좋은 물건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January 12, 2020

물끄러미 창 밖만 바라보며 하루하루 연명하듯 살아가는 어떤 분을 지난 주에 만났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내 인생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고 탄식하던 그 분의 모습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 분도 자신의 인생이 그렇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고, 또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을텐데…...

January 8, 2020

소극적 의미에서의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전쟁, 분쟁, 무질서의 반대적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평화의 개념을 이렇게 소극적으로 생각하면 이 세상에는, 또 우리 삶에는 평화가 가득하다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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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런 세상 속에서 오히려 천국을 살아갑니다

March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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